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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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술 다시 한번?…홍명보 "교체 옵션 몇가지 있다"

기사입력 2014.06.22 04:37

조용운 기자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은 재연될 것인가. 알제리전을 앞둔 홍명보 감독의 구상이 궁금하다. ⓒ 엑스포츠뉴스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은 재연될 것인가. 알제리전을 앞둔 홍명보 감독의 구상이 궁금하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포르투 알레그리(브라질), 조용운 기자] 러시아전에서 통했던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용병술이 다시 한 번 재연될 것인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에 위치한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알제리와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18일 러시아와 월드컵 첫 경기에서 값진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러시아와 팽팽하게 맞선 대표팀은 후반 박주영 대신 투입된 이근호가 뜻밖의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이 통한 순간으로 외국 언론들도 홍명보 감독이 택했던 이근호 카드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3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이번 대회 감독의 용병술은 단기전에서 반드시 필요한 대목이기 때문.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알제리전에서 나와야 하는 장면도 답답한 상황을 타개할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이다.

홍명보 감독은 "공격진 선발 구성을 결정하지 않았다. 오늘 훈련을 마치고 컨디션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아직 교체카드를 생각할 단계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도 "누가 먼저 출전하고 누가 후반에 나갈지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할 시간이 있다. 그러나 교체카드는 몇가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드시 골이 필요한 만큼 공격적인 성향을 띨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은 "기본적으로 예선을 통과하기 위해서 필요한 승점이 있다. 우리는 아직 1점에 불과하다. 알제리전 결과가 중요한 이유다"면서 "좋은 경기를 통해서 승리를 해야 예선통과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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