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F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이란의 질식 수비를 뚫지 못했다. 메시를 비롯해 곤살로 이과인, 세르히오 아구에로 삼각편대를 내세우며 내심 대승을 노렸다. 하지만 이들은 무기력했다. 이란의 질식 수비 파훼법을 찾지 못하고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승부는 무승부로 끝나는 가 싶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에는 메시가 있었다. 메시는 후반 추가시간에 왼발 감아차기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부진했던 경기력을 씻어냈다. 팀의 승리와 16강행을 결정짓는 한 방이었다.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메시를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낸 메시는 이란전까지 2경기 연속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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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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