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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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이청용, 피로골절 아냐…수술 후유증일 뿐"

기사입력 2014.06.22 02:55

조용운 기자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이청용이 20일 브라질 이구아수에서 열린 팀훈련에서 회복을 위해 팀훈련에서 제외돼 가벼운 조깅을 한다. ⓒ 엑스포츠뉴스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이청용이 20일 브라질 이구아수에서 열린 팀훈련에서 회복을 위해 팀훈련에서 제외돼 가벼운 조깅을 한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포르투 알레그리(브라질), 조용운 기자]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이청용이 회복을 끝내고 알제리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청용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뒤 이틀간 휴식을 취했다. 선수들이 무리하지 않고 회복훈련에 나섰던 것과 달리 이청용은 선수단에서 떨어져 나와 조깅에 집중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지난 20일 "이청용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큰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피로도가 클뿐이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한 국내 언론을 통해 이청용의 상황이 피로골절이라고 보도되면서 큰 걱정을 안기기도 했다.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 이청용의 몸상태에 큰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홍명보 감독은 부상설을 일축하며 섣부른 보도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알제리전을 하루 앞둔 22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어느 언론에서 그런 말이 나온 것이냐"고 되물으며 "여기 있는 분이나 우리가 모르는 일을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하다"고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은 "피로골절은 사실이 아니다. 예전에 다친 다리를 수술한 부분에 후유증이 있는 것이다"면서 "영국에서도 한 경기를 뛰고 이틀을 쉰 것으로 안다. 여기서도 똑같이 했기에 말끔하게 회복된 상태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러시아전이 끝나고 알제리전까지 4일의 휴식기간이 있었다. 그 중 이틀은 회복에 중점을 둔 것뿐이다"면서 "어제와 오늘 훈련을 통해 경기에 나설 최종 명단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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