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 투레 ⓒ FC 바르셀로나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코트디부아르에 비보가 전해졌다. 투레 형제의 동생인 이브라힘 투레(28·스모하SC)가 사망했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20일(한국시간) 영국 'BBC', '미러', '야후스포츠 UK' 등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이브라힘 투레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아직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투레는 19일 가족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맨체스터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투레가 사망한 19일은 그의 고국인 코트디부아르가 콜롬비아와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 예선을 치른 날이기도 하다. 또 이번 월드컵에는 투레의 친형제인 콜로 투레(33·리버풀)와 야야 투레(31·맨체스터시티)가 코트디부아르 국기를 가슴에 달고 뛰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투레의 사망 소식을 알린 코트디부아르 축구협회는 "이런 슬픈 상황에서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축구팀과 브라질 월드컵 전체 선수단은 투레 형제와 그의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코트디부아르는 오는 25일 그리스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앞선 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둔만큼 16강 진출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투레의 사망 소식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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