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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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훈련 매진 '박주호 "몸상태 자신 있다"

기사입력 2014.06.20 05:18

조용운 기자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대 아이티의 평가전에 후반 박주호가 패스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대 아이티의 평가전에 후반 박주호가 패스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이구아수(브라질), 조용운 기자] 박주호가 부상을 털어내고 월드컵 출전을 학수고대했다.

박주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 위치한 하나은행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팀훈련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알제리전을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당초 최종명단에서 제외됐던 박주호는 대표팀이 전지훈련을 떠나기 직전 김진수의 부상으로 대체 발탁되는 행운을 안았다. 봉와직염으로 발등 부상을 완벽하게 털어내지 않아 러시아전에 결장했지만 알제리전은 간절함을 내비쳤다.

박주호는 "마이애미에 있을 때보다 몸이 많이 올라왔다. 경기에 나가지 않아서 판단할 수는 없지만 자신감은 있다"면서 "사이드백으로 뽑혔기에 왼쪽에서 훈련하고 있다. 미드필더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왼쪽 풀백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선발에서 밀린 점에 대한 반감은 없다. 그는 "러시아전을 뛰지 못한 데 섭섭한 마음은 없다. 월드컵에 왔다는 것이 더 기쁘다"며 "그래도 선수라 1분이라도 뛰고 싶은 마음은 있다"고 속내를 보였다.

다음 상대 알제리 파악에 집중하는 박주호다. 그는 "아직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오늘 훈련이 끝나면 알제리 비디오 미팅을 할 것 같다"며 "알제리 공격수는 빠르고 개인기술이 좋다. 러시아가 조직적인 반면 알제리는 개인 돌파가 많았다. 수비수 입장에서 잘 막아야 할 것 같다"고 대비책을 전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훈련에서 박주호는 윤석영과 함께 왼쪽에서 문전으로 올려주는 크로스 연습에 매진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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