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게스, 그리스전 이어 2연속 MOM 선정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제임스 로드리게스가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콜롬비아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넬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 예선 2차전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콜롬비아는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드리게스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 후안 퀸테로가 추가골을 뽑은 콜롬비아는 후반 28분 제르비뉴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이후 공세를 잘 지키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특히 로드리게스는 그리스전에 이어 맹활약을 펼쳤다. 선제골 외에도 날카로운 왼발로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라다멜 팔카오의 공백을 지웠다.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로드리게스를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로드리게스는 2경기 연속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콜롬비아의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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