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역전패를 당했다.
두산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7회 LG 외야수 이병규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해 8-10으로 패했다.
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5이닝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니퍼트는 공 56개를 던진 후 6회부터 마운드를 구원진에 넘겼다. 4회초 맨손으로 내야 땅볼 타구를 잡으려다 부상을 입었기 때문. 니퍼트가 내려간 마운드. 윤명준~이현승~정재훈~홍상삼~김강률이 연이어 등판했으나, 모두 실점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송일수 감독은 "니퍼트가 부상으로 5회까지만 소화한 점이 아쉽다. 3회 이후 추가점을 얻지 못한 게 패인"이라면서 "중간 투수들이 그동안 잘해줬는다. 실점 하는 경기가 있을 수도 있다. 다음 경기를 기대하겠다"고 했다.
한편 두산은 이재우를 앞세워 위닝시리즈 달성을 노린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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