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한국, 이와타 출신 이근호 선제골에도 무승부"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한국, 선제 득점 후 따라잡혀 무승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1차전 러시아전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23분 이근호가 중거리슛으로 선취골을 넣었으나 6분 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줬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한국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러시아에 따라잡혔다"고 전했다. 스포니치'는 J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선발 출전한 것에 주목했다. 또한 "한국, 전 이와타 공격수 이근호가 선제골"이라는 제목을 달아 이근호(전 주빌로 이와타)가 J리그에서 뛰었던 사실도 함께 소개했다.

한편 이날 경기 MOM(Man Of the Match)에는 손흥민이 선정됐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월드컵 첫 단추를 잘 끼웠다"며 "오늘처럼만 한다면 알제리전도 충분히 승산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이근호가 제 역할을 해줬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국은 23일 오전 4시 알제리와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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