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마르케스 "네이마르 막지 못하면 어렵다"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멕시코의 주장 라파엘 마르케스(35)가 브라질의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22)를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마르케스가 이끄는 멕시코는 18일(한국시간) 오전 4시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브라질과 2014 브라질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펼친다.

마르케스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 회견에서 "네이마르를 막기 위해서는 2명의 선수가 필요하다"며 "그를 막아야만이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하고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네이마르 이외에도 오스카, 헐크 등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우리는 반드시 그들을 막아낼 것"이라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전했다.

AS 모나코, FC 바르셀로나 등을 거치며 세계적인 수비수로 성장한 마르케스는 1997년부터 멕시코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이번이 자신의 네 번째 월드컵 무대이다.

한편 멕시코는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에서 카메룬을 1-0로 제압했고, 브라질은 크로아티아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사실상 A조 1위를 걸고 격돌하게 될 이번 경기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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