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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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측 "장범준 올해 앨범 발매, 정확한 날짜는 미정"

기사입력 2014.06.17 10:25 / 기사수정 2014.06.17 10:30

한인구 기자
장범준이 솔로 앨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어떤 형식으로 가요계에 복귀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 엑스포츠뉴스 DB
장범준이 솔로 앨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어떤 형식으로 가요계에 복귀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의 솔로 앨범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CJ E&M 측이 장범준의 앨범 진행 상황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CJ E&M 관계자는 17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장범준이 올해 안에 발매를 목표로 솔로 앨범을 준비하는 것은 맞지만, 작업 속도에 따라 앨범이 완성되기 때문에 정확한 발매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장범준이 회사를 설립해 새 앨범을 작업 중이다"면서 "밴드로 활동할지, 솔로 가수로 활동할지도 음악이 나온 뒤에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버스커버스커는 앞서 해체를 공식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장범준이 기존 멤버인 김형태, 브래드 없이 새 앨범을 내는 게 확정되면서 독자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장범준이 혼자서 CJ E&M 등과 접촉을 해온 데다 버스커버스커의 다른 멤버인 김형태, 브래드는 청춘뮤직과 전속계약 관계가 남아 있어 세 사람이 당분간 버스커버스커로 활동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장범준의 이러한 행보는 지난 4월 결혼을 앞두고 예견됐다. 당시 소속사인 청춘뮤직은 "멤버들은 이번 시점을 계기로 각자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밴드로서의 버스커버스커 활동은 잠시 멈추고 서로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김형태, 브래드의 매니지먼트를 지원하되 장범준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매니지먼트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버스커버스커는 지난 2011년 '슈퍼스타K3' 준우승 이후 약 3년간 정규앨범 2장과 1집 마무리 앨범, 슈퍼스타K 음원 등을 발매, 공연과 버스킹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보컬 장범준과 배우 송지수의 결혼 이후 별다른 팀 활동 없이 명맥을 이어왔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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