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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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뎀프시, 가나전 최우수선수 선정

기사입력 2014.06.17 09:20 / 기사수정 2014.06.17 09:34

김승현 기자
클린트 뎀프시 ⓒ Gettyimages/멀티비츠
클린트 뎀프시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미국의 주장 클린트 뎀프시가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 예선 1차전에서 가나를 2-1로 꺾었다.

이날 뎀프시는 가나 격파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수월하게 가져왔다. 전반 1분 뎀프시는 왼쪽 측면에서 존스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뒤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가나의 공세를 잘 막아내던 미국은 후반 37분 안드레 아예우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다 잡았던 경기를 놓치는 듯 했으나, 4분 뒤 존 브룩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뽑아내며 웃을 수 있었다.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뎀프시는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뎀프시는 가나의 공세에 맞서 27회의 패스를 뿌리며 미국을 이끌었다. 상대 선수와의 충돌에도 다시 그라운드에서 일어나 선수들을 독려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가나를 제압한 미국은 23일 포르투갈, 27일 독일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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