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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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맹비난 "이란 11명은 공 뒤로 숨었다"

기사입력 2014.06.17 09:04

김형민 기자
나이지리아의 미드필더 미켈이 이란의 수비축구를 맹비난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나이지리아의 미드필더 미켈이 이란의 수비축구를 맹비난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나이지리아 간판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첼시)이 이란의 수비축구를 맹비난했다.

미켈이 나선 나이지리아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다 바이샤다에서 열린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란과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내용도 그렇고 결과도 그랬다. 양 팀은 지지부진한 공격력을 보이면서 월드컵의 이름에 걸맞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자랑스럽지 못한 승점 1을 획득했다. 관중들도 야유를 보내며 이들의 행적을 비난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미켈도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모두 실망했다. 모든 대회의 첫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이란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미켈은 "이란이 경기하는 모습을 모두 다 봤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그들 11명은 공 뒤에 숨어서 경기를 했다. 그래서 우리는 찬스를 만들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날 이란은 수비축구로 일관하며 최악의 경기가 되는 데 일조했다. 선제골을 내주지 않겠다는 각오로 전원이 중앙선 아래로 내려서며 나이지리아의 공격을 막는 데만 집중했다.

이에 대해 미켈은 "이란은 뒤로 물러섰고 우리는 어려워졌다"면서 "우리는 오늘 이기길 원했는데 이란은 우리와 생각이 달랐는 모양이다"라며 소극적으로 플레이한 이란에 비난의 화살을 겨냥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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