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05
경제

월드컵때 성관계 금지, 효과 있나 조사해보니…

기사입력 2014.06.16 11:10 / 기사수정 2014.06.16 15:33

대중문화부 기자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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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월드컵을 앞두고 일부 국가 감독이 선수들에게 성관계를 금지시키면서 섹스와 스포츠 경기력의 상관 관계에 대한 관심이 일었다.

11일 뉴욕타임스의 정치 블로그 '파이브써티에이트닷컴'(fivethirtyeight.com)'은 '월드컵 선수가 브라질에서 성관계를 절제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러한 궁금증에 대해 분석했다.

앞서 월드컵 전 몇몇 참가국 감독들은 경기 기간 중 성관계에 대해 제제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멕시코는 금지령을 내려고, 브라질은 "성관계는 괜찮지만, 비정상적인 자세로 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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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써티에이트닷컴은, 2000년 스포츠 의학 전문 매체를 통해 전해진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스포츠 경기 전 성관계가 생리적, 심리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정상적인 성관계는 20~50칼로리를 소모할 뿐으로, 별다른 부작용이 없다. 하지만 심리적인 부작용은 존재했다. 일부에서 경기 당시 경쟁심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물론 반대로 경쟁심이 향상되는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감독이 선수들에게 성관계를 금지시키는 것은 부정적인 확률 자체를 배제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파이브써티에이트닷컴은 또 다른 관련 연구 결과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축구·하키·사이클·역도 선수들에게 각각 조사한 결과 경기 2시간 전에 성관계를 가질 경우,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심박수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즈 전 감독 케이시 스텐겔은 "경기 전날 밤 성관계를 가진다고 해서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 단, 그로 인해 수면이 부족하면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구력을 요하는 종목의 선수들에게는 직접적인 영향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2명의 장거리 육상선수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중 약 40%가 체력 한계점이 감소된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여성의 경우는 어떨까? 여성 스포츠 경기력과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조사한 연구 결과는 없었지만, 미국 럿거스대학의 배리 코미사루크 박사는 "여성이 성적인 쾌감을 느끼면, 편두통과 생리통의 고통을 덜 수 있다"며 긍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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