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장 하세베 "납득할 수 없는 플레이었다"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일본 대표팀 주장 하세베 마코토(뉘른베르크)가 코트디부아르전 역전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일본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에 위치한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게 1-2로 패했다. 일본은 혼다 게이스케(AC 밀란)이 선제골을 성공시켰지만, 후반 2분 동안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며 역전패 당했다. 

경기 직후 가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세베는 "큰 무대에서 우리의 축구를 가져가지 못했다"며 "일본 축구의 힘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하세베 본인의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플레이였다"며 자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아직까지 4일의 시간이 남았다"며 "팀이 모두 하나가 되어 최선의 준비를 하겠다. 분위기를 전환하고 싶다"며 그리스전 결전의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일본은 이번 패배로 당초 목표로 했던 4강 진출은 커녕 조별 예선 통과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태에 놓였다. 일본은 오는 20일 그리스와의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첫 승을 노린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