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가 '왔다장보리'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2012년 데뷔한 타히티가 2007년 데뷔한 선배그룹 카라 한승연에게 당돌한 불량연기를 펼쳤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19회에서는 이가을(한승연 분)이 카라의 미스터에 맞춰 극중 데뷔그룹 타히티의 백댄서 역할을 한다는 절묘한 패러디가 전파를 탔다.
실제로는 후배 그룹인 타히티는 가수로 데뷔하지 못하고 백댄서로 전향해 안무연습에 늦은 이가을에게 "가수가 백댄서를 기다려야 하냐. 왜 반말이냐"며 훈계했다. 이어 "데뷔를 못해서 그렇지 연습생은 너보다 선배"라는 이가을에게 "아 선배님이라고 불러드릴까요. 불편해서 무대 못 서겠네. 뭐하는애야. 짜증나" 등의 대사를 던지며 가요계 선배인 한승연에게 제대로 불량연기를 펼쳤다.
15일 타히티 드림스타 엔터테인먼트는 "컴백과 함께 일정이 맞아 출연을 결정했다. 같은 날(14일) MBC 음악중심 출연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드릴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빈, 민재, 지수, 미소, 아리로 구성된 5인조 타히티는 2012년 싱글 앨범 'Tonight'으로 데뷔해 같은해 두번 째 싱글 'Hasta Luego'를 발표했다. 2013년에는 7월 EP 앨범 타이틀곡 'Love Sick'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세번째 싱글 '오빤내꺼' 활동에는 정빈의 건강상 문제로 새 멤버 제리가 합류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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