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피를로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의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가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탈리아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레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미드필더로 출전한 피를로는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 35분 재치 있는 판단으로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유벤투스)의 선제골을 도왔고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보여줬다.
피를로는 경기 직 후 가진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중요한 경기였다. 오늘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고 강함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습하고 더운 날씨가 우리를 괴롭혔지만 우리가 승리하는 데에는 문제 없었다"고 덧붙였다.
피를로는 다음 코스타리카와 경기에 대해서는 "모든 경기는 어렵다. 오늘의 승리가 조별리그 통과를 의미하지 않는다. 다음 경기에서도 우리의 길을 가겠다"고 전했다.
1차전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한 이탈리아는 21일 코스타리카, 25일 우루과이와 차례로 맞붙는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