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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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재우, 삼성전 1⅔이닝 3실점 강판 '첫 승 실패'

기사입력 2014.06.14 17:57 / 기사수정 2014.06.14 17:59

임지연 기자
이재우가 14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을 소화한 뒤 조기 교체됐다. ⓒ 엑스포츠뉴스 DB
이재우가 14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을 소화한 뒤 조기 교체됐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우완 이재우가 시즌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재우는 1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재우는 1⅔이닝 동안 공 47개를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재우는 2회말 2사 2,3루에서 마운드를 노경은에게 넘겼다. 

1회 실점하지 않았지만, 26구를 던지며 고전했다.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박한이를 몸쪽 변화구로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준 뒤 2사 후 이승엽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를 자초했다. 위기에서 이재우는 김태완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타선의 득점으로 2-0에서 앞서 시작된 2회 사사구 2개로 주자를 누상에 쌓았다. 1사 후 삼성 8번 이지영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김상수를 몸에 맞는 공, 박해민을 우전 안타로 출루시켜 다시 만루에 몰렸다. 이재우는 후속 박한이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1점과 아웃카운트 1개를 바꿨다. 2사 1,2루에서 이재우는 다시 삼성 3번 박석민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며 만루에 놓였다.

상대 '4번타자' 최형우 앞에 맛있는 밥상을 차려준 셈이었다. 이재우는 최형우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아 2-3을 허용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바통을 이어받은 노경은이 이승엽을 범타로 처리해 이재우의 실점은 '3'에 그쳤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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