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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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컨디션 최고" VS 코트디부아르 "만만치 않은 상대"

기사입력 2014.06.14 13:32 / 기사수정 2014.06.14 13:42

나유리 기자
자케로니 일본 감독-라무쉬 코트디부아르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Gettyimages/멀티비츠
자케로니 일본 감독-라무쉬 코트디부아르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운명의 1차전을 앞둔 일본과 코트디부아르 감독이 각각 다른 각오를 밝혔다. 

일본과 코트디부아르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 예선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일본, 코트디부아르와 그리스, 콜롬비아까지 가세한 이번 월드컵 C조는 어느때보다 개성이 뚜렷한 4팀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물고 물리는 혼전이 예상되는 팀이다. 때문에 임하는 각오 역시 남다르다.

일본 대표팀을 이끄는 알베르토 자케로니(61) 감독은 14일 헤시피에서 열린 공식 기자 회견에 참석해 "팀 상태는 양호하다. 월드컵같은 큰 대회일 수록 스타트가 중요하다. 그동안 일본이 보여준 활약 중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실현해냈으면 좋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함께 참석한 일본 대표팀의 주장 하세베 마코토(30·FC 뉘른베르크) 또한 "최고로 준비해왔다. 자신감에 (심장이) 두근두근하다"고 이에 부응했다.

한편 일본을 상대하는 코트디부아르는 아직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코트디부아르 사브리 라무쉬(43) 감독은 "우리 팀은 모두가 100%는 아니지만 준비는 돼 있다. 다만 일본은 빠른데다 전술 이해도가 높고, 집중력이 있다. 만만치 않은 상대"라고 견제했다.

라무쉬 감독은 늘 일본에 대한 긴장감을 풀지 않고있는 상태다. 그는 최근 프랑스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도 "일본의 평가전을 모두 지켜봤다. 역시 월드컵 단골팀 다웠고, 좋은 팀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C조에 속한 모든팀이 다 수준이 높다"고 언급한바 있다.

한편 C조 조별 예선 그리스-콜롬비아전은 15일 오전 1시에, 일본-코트디부아르전은 같은날 오전 10시에 치러진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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