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45
스포츠

코바치 감독"PK 판정 수치스럽다…이럴거면 농구를 하자"

기사입력 2014.06.13 08:25 / 기사수정 2014.06.13 08:55

이영기 기자
니코 코바치 감독이 개막전에 나온 PK판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 크로아티아위크 홈페이지 캡쳐
니코 코바치 감독이 개막전에 나온 PK판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 크로아티아위크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일본인 주심 니시무라 유이치 일본 주심의 PK 판정과 관련해, 크로아티아의 니코 코바치 감독이 격하게 비판했다.

코바치 감독이 이끄는 크로아티아는 13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월드컵 개막전에서 브라질에 1-3 역전패했다. 하지만 승리한 사람도, 패한 사람도 개운하지 않았다. 석연치 않았던 PK판정 때문이다.

이에 대해 코바치 감독은 "월드컵 개막전이 이런 식으로 시작되어야 한다면, 우리는 차라리 지금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가는 게 더 낫다"며 판정에 대한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이번 패배로 크로아티아는 2차전에 대한 부담을 안게 됐다. 두고두고 아쉬울 법하다. 경기내내 좋은 조직력과 공격력을 선보이고도 후반 26분 니시무라 요이치 주심의 PK판정에 승기를 완전히 빼앗겼다.

코바치 감독은 "우리는 상호간의 존중에 대해 얘기해왔다. 하지만 (PK판정)은 존중이 아니었다. 크로아티아는 어떤 존중도 받지 못했다"면서 "만약 그 장면이 PK라면, 우리는 더 이상 축구를  할 이유가 없다. 대신 농구나 하자. 그 판정은 참으로 수치스러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 <브라질-크로아티아 개막전> 더 보기

논란이 된 PK…日심판, 개막전서 석연치 않은 판정

크로아티아 언론 "페널티킥 판정, 브라질에 승리 안겼다"

침묵한 공격진, 결국 지우지 못한 만주키치 '공백'

'팀' 크로아티아, 브라질 긴장시킨 '끈기' 플레이

첫 경기부터 멀티골…네이마르, 개막전 MOM



이영기 기자 leyoki@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