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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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마르셀루, 자책골…기억하기 싫은 개막 축포

기사입력 2014.06.13 05:21 / 기사수정 2014.06.13 05:26

김형민 기자
마르셀루가 자책골로 브라질월드컵 개막 축포를 터트렸다.  ⓒ  엑스포츠뉴스DB
마르셀루가 자책골로 브라질월드컵 개막 축포를 터트렸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개막 축포가 엉뚱하게 터졌다. 브라질 수비수 마르셀루가 자책골로 대회 첫 골을 기록하는 불운을 맞았다.

마르셀루는 13일(한국시간) 상파울루에 위치한 코린치안스 아레나에서 열린 개막전에 선발 출격했다. 왼쪽 풀백으로 나선 마르셀루는 경기 초반 공수를 오가며 팀의 왼쪽을 책임졌다.

경기양상은 예상과 다르게 흘렀다. 개최국 브라질의 우세를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크로아티아의 맞불작전이 효과를 보면서 효율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전반 13분 불상사가 발생했다. 심상치 않은 크로아티아의 공세가 결실을 맺었다.

왼쪽에서 패스 플레이로 시작된 역공은 땅볼 크로스로 연결됐다. 골문 앞으로 정확히 배달된 공을 니키차 옐라비치가 발을 살짝 갖다 대며 공의 방향을 바꿨다. 이는 뒤로 달려 들어오던 마르셀루의 발에 굴절됐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마르셀루의 멋쩍은 개막 축포로 브라질은 크로아티에 0-1로 뒤져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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