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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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감독 "때가 왔다. 이것은 우리의 월드컵이다"

기사입력 2014.06.13 03:09 / 기사수정 2014.06.13 03:09

이영기 기자
스콜라리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개막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엑스포츠뉴스DB
스콜라리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개막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브라질의 루이즈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다.

스콜라리 감독은 13일(한국시간) 개막전을 앞두고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100% 승리를 확신한다”면서 “브라질 국민들에게 말하고 싶다. 이제 때가 왔다. 이것은 바로 우리의 월드컵이다. 이제 즐길 때다” 라고 강조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은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수장으로 스콜라리 감독이 나선다. 스콜라리 감독 개인적으로도 의미 깊은 도전을 앞뒀다. 개인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첫 번째 영광은 지난 2002년에 안았다. 한일월드컵에서도 브라질을 이끌고 출전한 스콜라리 감독은 독일을 누르고 가슴에 별을 달았다. 이후 12년이 지나 네이마르 다 실바 등 새로운 세대를 앞세워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는 “우리 앞에는 7개의 계단이 놓여 있다.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은 첫 번째 계단이다. 개막전을 이기면 6개의 계단이 남는다. 우리는 그 계단들을 차근차근 밟아 올라 결국 우승에 도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브라질은 개막전 징크스 탈피에도 나선다. 월드컵 개막전에는 유난히 이변이 많이 나오는 징크스가 있었다. 강팀들이 약팀들을 상대로 희생양이 되고는 했다. 하지만 개최국이 패한 경우는 한번도 없었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나 홈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으로 보나 이번에도 개최국 브라질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반적인 관측이다.

그러나 크로아티아의 니코 코바치 감독는 반기를 들었다. 그는 “극단적인 수비 전술로 나가지 않겠다. 골을 넣어 꼭 이기겠다”고 밝혀 이번 개막전은 뜨거운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이영기 기자 leyok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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