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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싹쓸이 2루타' KIA, 한화전 11-10 진땀승

기사입력 2014.06.12 22:37 / 기사수정 2014.06.13 01:42

나유리 기자
이성우 ⓒ KIA 타이거즈
이성우 ⓒ 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방망이 화력을 앞세워 이틀 연속 승리를 쓸어담았다.

KIA는 12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11-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전적 26승 32패로 6위 SK를 1.5경기차로 뒤쫓았고, 2연패에 빠진 한화는 LG와 함께 공동 최하위를 기록했다.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특히 김주찬(5타수 4안타 2타점)과 안치홍(5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선발 김진우가 실점하며 2-6으로 뒤진 KIA가 반격의 찬스를 얻은 것은 4회말. 선두타자 안치홍이 한화 선발 안영명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고, 김주찬의 1타점 2루타로 2점차까지 따라붙었다.

5회에 이어진 찬스 역시 완벽히 살렸다. 볼넷 2개로 얻은 1사 1,2루 상황에서 안치홍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KIA는 1사 만루에 터진 이성우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드디어 8-6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주찬이 1타점 적시타를 1개 더 추가했고, 6회 안치홍의 솔로 홈런이 또 터져 4점차까지 앞섰다.

7회 이범호의 적시타로 11-8까지 앞선 KIA는 9회초 어센시오가 2점을 내줬지만 이변없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진우 ⓒ 엑스포츠뉴스DB
김진우 ⓒ 엑스포츠뉴스DB


이날 KIA 선발 김진우는 5이닝 6실점(2자책)으로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총 101개의 공을 뿌린 김진우는 직구 구속 141~148km를 마크했고, 직구(18개)보다 변화구(83개) 위주로 투구했다. 한화 선발 안영명은 4⅓이닝 12피안타(1홈런) 9실점(8자책)으로 시즌 3패(1승)째를 떠안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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