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다 실바가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활약에 시동을 걸 전망이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많은 기대를 안고 네이마르 다 실바(브라질)가 개막전에 출격할 전망이다. 개막전에 맞춰 만든 몸상태도 현재 최고조에 올라있다.
카를로스 알베르토 페레이라 브라질 대표팀 기술고문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의 개막전 출격을 예고했다. 동시에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확신했다.
그는 네이마르에 대해 "여기(공식기자회견장)에서도 그를 볼 수 있고 매일 훈련장에서도 그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매우 편안해 보인다"면서 "이제 막 월드컵을 치를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세계는 네이마르가 최고가 되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며 네이마르가 개막전을 정조준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 현지에서는 네이마르의 몸상태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표팀 기대주에 대한, 당연한 반응들이다. 제 2의 펠레로 각광받는 네이마르의 활약도는 브라질의 우승 도전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부상 소식도 들렸지만 네이마르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도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과 동석해 개막전 출전을 예고하기도 했다.
페레이라 기술고문은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지금 네이마르의 상태가 어떤지를 계속 물어본다"면서 "일각에서는 그는 불과 22살이라고 걱정하지만 그라운드 위 그가 어떤 사람인지 모두 보았지 않았는가"라며 네이마르와 연관된 주변의 우려에 반기를 들었다.
이어 "우리 모두는 네이마르가 매우 높은 수준의 축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도 보였다. 네이마르, 프레드, 헐크 등을 위시한 브라질은 13일 상파울루 아레나에서 크로아티아와 개막전을 치른다. 과연 네이마르가 개막 축포로 브라질월드컵 서전을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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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