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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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쐐기포' 롯데, LG전 패배 설욕…유먼 8승

기사입력 2014.06.11 22:02 / 기사수정 2014.06.11 22:02

신원철 기자
롯데 손아섭 ⓒ 엑스포츠뉴스 DB
롯데 손아섭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롯데가 LG를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손아섭이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손아섭이 설욕전에 앞장섰다. 손아섭은 이날 8회 쐐기 2점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1홈런) 3득점 2타점으로 활약했다. 나갈 때마다 홈을 밟았다. 선발 쉐인 유먼은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2패)째를 거뒀다. 

롯데는 4회 선취점을 냈다. 1사 이후 손아섭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투수 폭투에 2루를 밟았다. 다시 한 번 폭투가 나왔고, 손아섭이 2루에서 홈까지 내달려 득점했다. 6회 1-1 동점을 허용했으나 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번에도 손아섭이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손아섭은 2사 이후 내야안타로 1루를 밟았다. 후속타자 히메네스의 중전안타에 2루까지 진출했고, 최준석의 적시 2루타에 득점했다.

2-1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8회, 손아섭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훈의 안타와 전준우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2사 2루 기회에서 신재웅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점수는 4-1이 됐다. 

롯데 선발 유먼은 7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불펜 투수들은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강영식이 수비 도움을 받으며 ⅔이닝 무실점, 마무리투수 김승회가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LG 선발 임정우는 올 시즌 가장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5⅔이닝 3피안타 4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LG는 0-1로 끌려가던 6회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정성훈이 가운데 담장을 직접 때리는 3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정의윤이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하면서 연승을 더 이어가지 못했다. 탈꼴찌 역시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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