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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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 할머니의 진실, 누리꾼 "소문이 진짜였네"

기사입력 2014.06.11 16:24 / 기사수정 2014.06.11 16:24

'500원 할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 채널A
'500원 할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 채널A


▲ 500원 할머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일명 '500원 할머니'의 진실이 밝혀진 가운데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싸인'에서는 '500원 할머니' 김복희 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카메라에 포착된 '500원 할머니'는 걸인 같은 차림으로 화장실에 들어갔다. 이후 화장실에서 나온 '500원 할머니'는 고급스러운 옷과 고가의 귀금속으로 치장한 귀부인의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이어 가족도 돈도 없다던 '500원 할머니'는 화려한 차림으로 손자를 만나는 등 충격적인 이중생활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또 '500원 할머니'는 두 채의 건물과 별장을 소유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할머니의 집을 찾아간 제작진은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발견했다. 할머니는 수술이 필요한 위독한 상황이었고, 결국 아들에게 연락해 3년 만에 가족들과 재회했다.

그러나 얼마 후 '500원 할머니'는 다시 거리에서 구걸을 시작했다. 할머니의 몸 곳곳에는 폭행의 흔적이 남아 있었고, 확인 결과 할머니의 아들이 술에 취해 가족들을 폭행하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500원 할머니'의 반전 사연에 많은 누리꾼들은 "500원 할머니, 방송 보는 내내 화가 나더라", "소문으로만 들었는데 진짜 이런 분이 계시네", "500원 할머니, 구걸하는 것도 황당했지만 가족들은 대체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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