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56

이라크 무장단체 북부 모술 장악, 정부군 무기고와 헬리콥터 확보

기사입력 2014.06.11 12:51 / 기사수정 2014.06.11 12:34

임수연 기자
이라크 무장단체가 북부 모술을 장악했다. ⓒ YTN 방송캡처
이라크 무장단체가 북부 모술을 장악했다. ⓒ YTN 방송캡처


▲ 이라크 무장단체 북부 모술 장악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이슬람 무장단체가 북부 모술 지역을 장악했다.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이라크 북부에 위치한 니네바 주의 모술 지역을 점령했다.

ISIL은 나흘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북부 모술의 주요 정부기관 건물 및 군 기지를 모두 장악해 정부군의 헬리콥터와 무기고를 확보했으며, 3개 교도소에서 수백 명의 수감자를 풀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모술은 이라크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인구 약 180만 명의 거주지다. 이곳까지 lSIL에게 넘어가자 이라크 정부는 비상사태 선포에 나섰고, 이라크 총리는 이날 TV로 생중계된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는 그곳을 테러의 그늘 아래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며 총동원령과 함께 의회에 비상상태를 선포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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