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투수 이글스 케일럽 클레이가 결국 웨이버 공시됐다.
한화는 11일 “클레이를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한화 유니폼을 입은 클레이는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4패 평균자책점 8.33을 기록했다.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었다. 클레이는 데뷔전인 3월 30일 사직 롯데전 5⅔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열었으나, 이후 퀄리티스타트를 달성 한 건 단 한 차례(5월 22일).
외국인투수이자 선발투수로써 책임져줘야 할 최소 이닝도 소화하지 못했다. 클레이는 전날(10일) 광주 KIA전에서도 1⅓이닝 7피안타(1홈런) 6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한화 관계자는 “클레이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지켜봤으나, 결국 웨이버 공시를 하게됐다. 대체 외국인선수는 영입 추진 중에 있다.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