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니엘이 복수의 칼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 KBS '빅맨'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배우 최다니엘이 강지환을 향한 복수를 시작해 긴장감을 더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 14회에서는 현성그룹 후계자 강동석(최다니엘 분)이 구덕규(권해효)가 가지고 있던 조화수(장항선)의 비밀 회계장부를 손에 넣었다.
이는 개인적인 빚을 지게 된 구덕규의 부인이 돈을 받고 도실장(한상진)에게 넘긴 것이었다. 조화수의 약점을 쥐게 된 강동석은 이를 빌미로 현성유통의 주식을 모두 넘기라고 협박했다.
하지만 조화수는 절대 강동석에게 무릎 꿇지 않았다. 대신 그는 강동석에게 "야 강아지 새끼야. 넌 김지혁이 그놈한테 반드시 진다"고 욕을 퍼부어 주고는 경찰서에 자수하는 길을 택했다.
이어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달려온 김지혁(강지환)에게 "천하의 조화수가 그깟 애송이한테 당했다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하며 "내가 가지고 있는 현성유통의 주식을 너한테 주겠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강동석은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김지혁이 주식을 얻는데 일조하게 된 셈이다. 당연히 동석의 입장에서는 화가 날 수 밖에 없었다. 더욱이 연인 소미라(이다희)가 그동안 원수 같은 김지혁을 돕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분노는 극에 달했다.
때문에 모든 것을 빼앗긴 강동석은 "김지혁을 용서 할 수 없다"고 이를 갈았다. 이후 김지혁이 친어머니처럼 따르는 홍달숙(송옥숙)을 수하들로 하여금 오토바이로 치게 만들었다. 김지혁을 향한 피의 복수를 시작한 것이다. 이에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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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