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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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강동원 "시나리오 보지 않고 출연 결정"

기사입력 2014.06.10 11:29 / 기사수정 2014.06.10 11:37

박지윤 기자
배우 강동원이  '군도: 민란의 시대'를 통해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권혁재 기자
배우 강동원이 '군도: 민란의 시대'를 통해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우 강동원이 윤종빈 감독의 영화 '군도'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강동원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군도' 제작보고회에서 "윤종빈 감독이 '밥 한번 먹자'고 해서 만났다. 그때는 아직 시나리오도 나오지 않았던 상태였고 윤종빈 감독 머릿속에 구상만 있었다"며 "감독님과 얘기도 잘 통하고, 내용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윤종빈 감독은 "원래부터 강동원의 팬이었다"며 "같이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전부터 많은 루트를 통해 구애했었다. 아마 강동원이 흔쾌히 수락한 이유도 그 이야기를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강동원은 영화에서 군도(群盜)의 주적이자 '백성의 적'인 악역인 조윤을 연기한다. 조윤은 전라관찰사를 지낸 탐관오리의 대명사이자 대 부호인 조대감의 서자로 태어나, 아비에게 인정받지 못한 한이 있다. 때문에 아비보다 더 극악무도한 수법으로 양민들을 수탈하고, 땅 귀신의 악명을 휘날리며 삼남지방 최고의 부호로 성장한다.

'군도'는 19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탐관오리들의 재물을 훔쳐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의적단과 권력가의 대결을 그린 액션물이다.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가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강동원의 소집해제 후 첫 복귀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7월 23일 개봉.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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