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전 마지막 담금질 무대에서 가나에게 0-4으로 완패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한국이 가나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대패하자 일본 네티즌들조차 의아해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했다. 마지막 평가전이었다. 러시아와의 결전을 앞두고 가진 가나와의 경기에서 성과를 확인하고자 했지만 과제만을 안은 채 대표팀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브라질로 입성하게 됐다.
경기 중 개설된 일본의 한 커뮤니티 스레드에서 네티즌 +Bdhy4Og0(이하 아이디)는 "한국이 너무 약해서 가나의 연습이 되지 않는다"고 비꼬았다. 또한 "가나가 엄청 센 것이 아니라 한국이 약한 것 아니겠느냐(Pn2ynurv0)"는 지적도 이어졌다.
"가나와 잠비아의 차이가 이 정도인가(0amBVzz80)"라며 가나의 전력이 만만치 않음을 언급하거나 "일부러 지고 실전에서 진심을 보이려는 건가?(DBhuciAE0)"라며 한국의 편을 드는 경우도 있었지만, 비꼬는 말로도 풀이될 수 있었다.
또한 "이래서는 팀이 붕괴할 것이다(W7snZTGv0)", "(도하의 참극에 빗대) 마이애미의 참극인가(eISGDmDq0)", "한국은 (본선에서) 승점 1점은 얻을 수 있을까(suuim1V60)"
후반 들어서도 한국이 계속 경기력에서 밀리자 'rTCJcGrmO'는 "한국 힘내라"라고 응원하기도 했다.
가나가 4번째 골을 성공시키자 "깨끗이 무너졌다(dwcy7W630)", "너무 약하다(TkiPKnBC0)"는 등 한국의 참패를 설명하는 글들이 다시 쏟아졌다.
OM5p8uB00는 "H조는 이제 '한국에 어떻게 이길까'가 아니라, '한국으로부터 몇 점 얻어 이길까'로 시프트했다"라고 비아냥거렸다. YFB1710는 "월드컵 직전에 홍명보가 해임되는 것 아니냐"며 걱정하기도 했다.
ElPeYUbf0는 "(이 실력으로) 정말 예선 돌파한 것 맞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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