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빅맨'이 동 시간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 KBS 방송화면 캡처
▲ 빅맨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KBS 월화드라마 '빅맨'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하며 동 시간대 2위 자리를 차지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빅맨'은 10.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분의 11.4%보다 0.7%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빅맨'에서는 현성그룹 후계자 강동석(최다니엘 분)이 김지혁(강지환)을 자신의 상대로 인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혁은 순진유업의 우유 식중독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식중독 사건은 조작됐으며 우유를 마시고 쓰러졌던 최초의 식중독 환자를 데리고 있다고 거짓 발표를 했다.
이를 본 강동석은 김지혁의 덫인 줄도 모르고 비서실장 도상호(한상진)에게 재빨리 매수자를 찾으라고 지시했다. 결국 도상호의 뒤를 쫓은 김지혁은 예상대로 덕분에 매수자를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이후 김지혁은 매수자에게 현성유통 입사지원 서류를 내밀며 "난 당신한테 돈보다 더 필요한 걸 주겠다. 당신이 가족과 떳떳하게 만날 수 있게 해주겠다. 그런 놈들이 당신을 다시는 짐승 취급 안하게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감동 받은 매수자는 기자들 앞에서 모든 것이 자작극이었음을 실토했다. 김지혁의 기지로 순진유업의 식중독 사건이 원만하게 해결되며 위기를 넘겼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은 11.0%로 1위,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은 6.7%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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