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임금격차, OECD 주요 25개국 중 1위

▲ 한국 남녀 임금격차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한국 남녀 임금격차가 주요 25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 측이 밝힌 '임금격차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기준 한국 남녀 임금격차는 39%로, 주요 25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임금격차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는 OECD통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한국 남녀 전일제근로자 임금 중위값의 격차를 계산해 한국 남녀 임금격차를 파악했다.

'한국 남녀 임금격차'에 따르면 각국 남성 전일제 근로자 임금의 중위값을 100으로 볼 때 2010년 기준 한국의 남녀 임금격차는 39.0%로 자료가 있는 주요 25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한국은 남녀 임금격차 뿐만 아니라 학력별 격차도 큰 폭으로 벌어졌다. 대졸 이상 학력자의 월급여가 중졸 이하 학력자 급여의 1.7∼1.9배로 조사됐다.

또 한국을 제외한 남녀 임금격차 순위는 일본이 28.7%로 2위를 차지했고, 이어 핀란드(21.2%), 네덜란드(20.5%), 터키(20.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사대상국 중 남녀 임금격차가 가장 작은 곳은 헝가리(3.9%)로 꼽혔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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