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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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슈퍼레이스' 이데유지, 상해 슈퍼6000 클래스 우승

기사입력 2014.06.09 09:55 / 기사수정 2014.08.01 17:40

이준학 기자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2차전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렸다. 슈퍼레이스 조직위 제공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2차전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렸다. 슈퍼레이스 조직위 제공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일본 전 F1 드라이버 이데유지(엑스타 레이싱)가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3전 '슈퍼6000'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모터스포츠 챔피언십인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2차전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렸다. 슈퍼레이스 아시아전의 시작인 상해 티엔마 서킷(2.063Km)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중국과 한국 대표 모터스포츠가 함께 개최했다.

이날 상해 천마산 서킷을 35바퀴(72.205Km) 달려 승부를 겨룬 대회 최고 종목 슈퍼6000 클래스(6200cc, 450마력, 스톡카)는 전 F1 드라이버 이데유지가 38분 40초 312로 들어오면서 포디엄 정상을 차지했다.

이데유지는 전날 있었던 예선 1위를 차지하고, 결승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폴투피니시의 기쁨을 안았다. 그는 조항우(아트라스BX), 황진우(CJ레이싱)의 공격을 노련하게 막아내면서 경기 내내 선두를 지켜 전 F1 드라이버로서의 실력을 입증했다.

예선에서 5위를 차지하며 그리드 5번째로 출발한 황진우는 송곳 같은 노림으로 9바퀴째에 2위로 올라와 이데유지와 명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이데유지의 디펜딩에 막히면서 최종 38분 46초 836으로 2번째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뒤를 이어 CJ레이싱 김의수가 39분 24초 843으로 들어와 3위를 차지하여 포디엄에 오르는 기쁨을 함께 했다.

특히 중국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도 끊이지 않았다. 지난 해에 이어 3번째 치러진 중국에서의 경기와 관련하여 슈퍼레이스 조직위원회는 "중국을 휩쓸고 있는 한류 바람을 타고 수 많은 중국 팬들과 미디어가 한국 모터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며 "이 분위기를 이어 오는 8월 24일 한-중 수교 22주년에 치러지는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에도 한-중 모터스포츠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공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경기를 끝으로 2014시즌 중국에서 2번의 경기가 마무리됐다. 다음 경기는 무대를 옮겨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일본에서 치러진다. 2010년 슈퍼레이스 최초의 해외전이 개최되었던 오토폴리스 서킷에서 개최되는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4전은 슈퍼6000 클래스와 GT 클래스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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