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가 6연패에서 탈출, 귀중한 1승을 얻었다.
두산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터진 이원석의 동점 홈런과 호르헤 칸투의 쐐기 홈런으로 11-9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달 31일 잠실 롯데전부터 시작된 6연패에서 탈출, 6월의 첫 승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선발 노경은이 ⅔이닝 7실점으로 흔들렸으나 필승조를 조기 가동하면서 마운드를 지켰다. 이때 타석에서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반격 기회를 마련했고 9회 대타 이원석의 홈런으로 상대 마무리 손승락을 무너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송일수 감독은 “연패를 끊기 위해 1회 대량 실점 후 중간 투수들을 한 템포 빠르게 교체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이원석이 중요할 때 한 방을 때려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