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다저스)이 시즌 7승에 성공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체인지업이 승리의 열쇠였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4 MLB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11번째 등판이자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쿠어스필드 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SPN은 경기가 끝난 뒤 "체인지업이 승리의 열쇠였다"며 "류현진이 좋은 체인지업을 던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우타자 상대에서 체인지업으로 재미를 봤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체인지업 피안타율이 1할 7푼 5리에 불과했다.
3루타 2개로 활약한 디고든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든은 이날 3루타 2개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선취 득점, 추가 타점, 쐐기 타점이 모두 고든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ESPN은 "고든이 류현진을 도왔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이날 콜로라도에 7-2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3차례 타석에 들어서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4연승이자 올 시즌 7번째 승리(2패)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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