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와 카가와가 맹활약한 일본이 잠비아에 4-3 대역전승을 거뒀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일본이 또 한번 A매치 평가전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벌써 A매치 5연승째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4-3 대역전극을 펼쳤다. 2골을 내주고도 후반전에 3골을 몰아치는 저력을 과시했다. 동시에 최근 월드컵을 앞두고 조성된 상승흐름을 그대로 유지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전반 9분만에 크리스토퍼 카톤고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일본은 끌려갔다. 이어 전반 29분에도 나탄 신카라에게 한 골을 더 내줘 단숨에 2-0이 됐다.
반전의 계기는 전반 40분에 왔다. 잠비아 수비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혼다 게이스케는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일본은 공세의 고삐를 매우 당겼다. 후반 28분 행운의 골까지 터졌다. 카가와 신지가 측면에서 크로스한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향해 승부는 원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곧바로 2분 뒤에 마사토 모리시게의 크로스를 받은 혼다가 역전골을 넣어 분위기를 뒤집었다.
후반 44분 잠비아는 동점골로 다시 추격에 성공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오쿠보의 결승골이 터진 일본이 4-3 승리를 가져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