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SK 와이번스가 김강민의 이틀 연속 결승타로 두산 베어스를 4연패에 빠뜨렸다. KIA 타이거즈는 연장 혈투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막강 화력으로 한화 이글스를 완파했다. NC 다이노스가 나성범의 맹타로 넥센 히어로즈에 스윕을 거뒀다.
SK가 김강민의 결승홈런으로 두산에 2연승을 거뒀다. 김강민은 2-2로 맞선 7회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김광현이 5⅔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고 이어 등판한 윤길현이 1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은 이틀 연속 SK 김강민에게 결승타를 허용하며 패하고 말았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3타수 무안타로 2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MVP 김강민(결승타)
팀 내 홈런 1위(10개), 예비 FA효과 어디까지?
KIA가 11회 연장 혈투 끝에 삼성을 누르고 삼성전 6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5회부터 11회까지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무서운 뒷심을 보여줬다. 나지완이 4안타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김주찬이 2안타 3타점, 이범호와 안치홍이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초반 대량득점하며 승리가 눈 앞에 있었지만 마무리로 등판한 임창용이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말았다. 11회 등판한 백정현은 KIA 나지완에게 결승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MVP 나지완(4안타(1홈런) 4타점)
6월 4경기 모두 멀티히트, 태극마크 정조준
롯데가 3-1로 앞선 7회 대거 7점을 뽑는 집중타로 한화를 완파했다. 손아섭이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정훈이 2안타 2타점, 루이스 히메네스가 1안타 1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마운드에서는 장원준이 3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6승 째를 따냈다.
한화 앤드류 앨버스는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5패 째를 기록했다. 한화는 6안타 빈공 속에 김태균의 솔로홈런으로 영봉패를 면했다.
*MVP 손아섭(3안타 4타점)
홈런만 부족한 싸이클링 히트
NC가 장타력을 앞세워 넥센을 상대로 스윕에 성공했다. NC는 5-5로 맞선 7회 나성범과 이호준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넥센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한 나성범은 넥센과의 3연전에서 타율 7할1푼4리 홈런 3개를 기록하는 강한 이상을 남겼다.
넥센은 경기 후반까지 NC를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문우람이 3안타 1타점, 안태영이 1안타 2타점으로 각각 활약했다.
*MVP 나성범(3안타(1홈런) 3타점)
최다안타(82개)·타점(53점) 1위 나성범, 괴물같은 활약.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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