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 어센시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마무리 투수 하이로 어센시오가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어센시오는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팀이 10-9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이날 KIA는 경기 초반부터 내내 끌려가다가 9회초 극적으로 3점을 얻어내며 역전에 성공했었다.
그러나 어센시오가 박해민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후 이지영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대주자 강명구가 도루에 성공했고, 김상수의 내야 땅볼때 3루까지 나아갔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나바로. 나바로는 어센시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유격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적시타를 때려냈고 스코어는 10-10 동점이 됐다. 결국 어센시오가 경기를 매듭짓지 못해 양 팀의 승부는 현재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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