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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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공단, 오리온에 스포츠토토 수탁업무 연장 요청

기사입력 2014.06.05 15:3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체육진흥투표권발행사업 수탁사업자인 오리온이 수탁업무를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체육공단 측이 이와 관련해 2개월 연장을 요청했다.

해당 업계에서는 4일 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오리온이 8월말까지 사업을 연장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당장 내달 3일부터 새 사업자가 수탁운영 업무를 하기 어려워진 탓이다.

본래 스포츠토토 사업은 내달 3일부터 웹케시컨소시엄이 새 수탁업자로 업무를 위임받기로 돼 있었다. 웹케시는 스포츠토토 차기 수탁 사업자 입찰에서 종합평점 91.1565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팬택씨앤아이(89.3035점), 3위는 삼천리(89.1410점), 4위는 유진기업(88.6609점), 5위는 디와이에셋(88.1838점), 6위는 오텍(85.9145점) 순이었다.

모든 일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였으나 웹캐시로서는 한 고비를 뛰어넘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웹캐시는 7월 2일까지 오리온으로부터 업무을 인수한 뒤 7월 3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 5년 동안 스포츠토토 사업을 수탁운영할 예정이었지만 변수로 인해 향후 결과에 따라 우선 협상자가 교체될 수도 있게 됐다.

상황이 이렇자 해당 업계의 동향도 일부 일시 정지됐다. 일단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국민체육공단측은 오리온 측에 수탁 업무 이행을 연장해달라는 요청을 넣어 놓은 상태다.

한 가지 변수도 있다. 지난 2012년 11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 등 21명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스포츠토토 공영화 내용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스포츠토토 사업 자체는 공영화한다. 하지만 법안은 처리가 지연되면서 계류 중이고 당장 처리될 가능성이 낮아졌다. 새 수탁사업자가 만약 제대로 운영하지 못할 경우 차기 국회에서 다시 한번 공론화 될 여지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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