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투표 논란 ⓒ YTN 방송화면
▲ 이중투표 논란
[엑스포츠뉴스= 대중문화부] 6.4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이중투표 논란이 있었으나 동명이인을 오인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에서 논란을 일으킨 이중투표 건은 동명이인의 사전투표와 선거일 당일 투표 사례로 정상적인 투표로 일단락 됐다.
안양에서도 이중투표 논란이 빚어졌다. 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가 투표를 하지 않았는데도 사전투표자로 기록돼 투표를 하지 못하는 일이 있었다. 선관위 이의 제기를 통해 선거사무원이 동명이인을 가리지 못한 실수로 드러났지만 투표 마감 시간을 넘겨 투표 권리를 행사하지 못했다.
경기 의정부에서는 사전투표를 했으면서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이 씨(24)가 투표에 참여해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었다. 선관위가 회송용 봉투를 찾아 무효화 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로 사전투표에 참여한 이씨는 1990년생이 아닌 1976년생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강원, 충북, 부산 등에서도 이중투표 논란이 있었다. 일부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았으나 자신의 이름으로 누군가 이미 투표를 해 정작 본인은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일이 있었다. 이들 대부분 선거사무원들이 동명이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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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