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안현수(29, 러시아명 빅토르 안)를 '2014~2015 한-러 상호 방문의 해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게티 이미지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 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한국·러시아 상호 방문의 해의 명예 홍보대사로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오는 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한국문화관광대전(Festival : Bridge to Korea) 개막식에서 안현수를 2014-15 한·러 상호 방문의 해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5일 밝혔다.
안현수는 오는 13일부터 1년간 시행되는 한국·러시아 무비자 시행, 상호 방문의 해 지정 등을 홍보하기 위한 러시아 내 한국관광 홍보 인쇄광고 제작 및 동영상 촬영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한국문화관광대전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해 러시아인들에게 한국을 알릴 계획이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한·러 정상회담에서 2014-15 한·러 상호 방문의 해 지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지난 2월 제146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상호 방문의 해 계기 러시아 관광객 전략적 유치 방안을 발표하고 관광 교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처음으로 한·러 관광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의 일주일간을 모스크바 내 한국관광주간으로 지정하고 한국문화관광대전, 제2차 한-러 관광포럼, 한국의료관광컨벤션 등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를 추진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인기가 높은 안현수의 명예홍보대사 위촉은 러시아에서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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