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내야수 에릭 테임즈가 만루포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NC는 그가 홈런을 친 13경기에서 전부 승리했다.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최대한 강하게 스윙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NC 내야수 에릭 테임즈가 또 한 번 팀에 승리를 안겼다. 3일 넥센전 1회 만루 홈런으로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테임즈가 홈런을 기록한 13경기에서 전부 이겼다.
테임즈는 경기가 끝난 뒤 "기분 좋다. 팀 승리에 기여해서 기쁘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1회 만루 홈런 상황에 대해 "2스트라이크 이후 긴장하기도 했지만, 최대한 강하게 스윙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타격감이 올라오는 것에 대해서는 "시즌 초반 몸무게가 줄어들었다가 최근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컨디션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공을 띄워서 담장을 넘기는 유형이 아니라 '라인드라이브 타자'다. 힘이 받쳐주다 보니 잘 맞으면 넘어가는 것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테임즈는 NC가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에 대해 "투수면 투수, 수비면 수비 다 잘 되고 있다. 지금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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