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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영암벌을 달구다

기사입력 2014.06.03 21:16 / 기사수정 2014.08.01 17:44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1600 클래스에서 장재원이 우승을 차지했다. 엑스타V720 클래스 크루즈 부문에서는 박규승이, 엑센트 부문에서는 김병훈이 각각 1위에 올랐다.

2014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경기가 지난 1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에는 슈퍼1600 클래스와 엑스타 V720 클래스까지 총 63대가 상설서킷(1주 3.045km)를 달려 우승자를 가렸다.

프로드라이버의 등용문이라 불리는 슈퍼1600 클래스는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팬에게 찾아왔다. 1600 클래스는 배기량 1600cc의 차량이 출전하는 대회로 수많은 프로드라이버들이 거쳐간 클래스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킷경주 전용 타이어인 슬릭 타이어를 적용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결승에서는 튠바이 Kmsa 장재원(30분 25초 217)가 올라가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에 앞서 18바퀴 54.81km를 이창우(록타이트-HK)가 30분 18초 642로 선두를 달렸지만 기술규정 위반으로 실격 처리됐다.

드림레이서&가톨릭상지대학교 이준은은 2위(30분 27초 561)로 포디움에 올라 기쁨을 함께했으며, 다이노-케이 양용혁(10분 31초 859)이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번 시즌 금호타이어의 후원과 함께 엑스타V720 클래스로 재정비된 크루즈, 엑센트 원메이크 대회도 참가 선수들이 증가하면서 열기를 더하고 있다. 크루즈 2.0 디젤차량 16대와 엑센트 1.6 디젤 차량 20대가 출전하여 경합을 벌이는 이 클래스는 크루즈와 엑센트가 통합전으로 치러지며 각각 차종에 따라 경기결과로 순위를 가리는 원메이크 대회이다.

이날 경기(16바퀴 48.72km) 엑센트 부문에서는 다이나믹 팀의 김병훈이 예선 1위(1분 40초 490)를 차지했다. 크루즈 부문에서는 클럽쉐비 스테벨의 박규승(1분 35초 012)이 그리드 선두에 섰다.

결선에도 선두를 바꿀 수 없었다. 크루즈에서 박규승이 25분 55초 366으로 1위를 유지했으며, 뒤를 이어 아세아캐피탈 모터스포츠 임원택이 1.212초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엑센트 부문에서는 다이나믹 김병훈이 26분 26초 179로 2위 이형탁(26분 41초 277)과 15초 이상의 격차를 벌이며 승리를 거두었다. 3위는 하대석(오렌지 게러지, 26분 42초 074)이 차지해 포디움에 올랐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1600, 엑스타V720 클래스의 다음 경기는 오는 7월 20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상설서킷에서 개최된다. 경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슈퍼레이스 홈페이지(www.superrac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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