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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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제아 누나들 "첫째는 춤꾼, 둘째는 상남자"

기사입력 2014.06.03 00:44 / 기사수정 2014.06.03 00:44

임수연 기자
문제아 누나들이 등장했다. ⓒ KBS 2TV '안녕하세요'
문제아 누나들이 등장했다. ⓒ KBS 2TV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 문제아 누나들 때문에 고민인 남성이 등장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마흔 일곱살 큰 누나는 춤바람이 나 매일 새벽에 들어온다. 둘째 누나는 완전 상남자처럼 하고 다닌다. 제대로 된 누나가 없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문제아 자매 중 큰 언니는 "나에게는 고민이 아니다. 여동생이 오히려 더 고민이다. 나이가 마흔 다섯인데 결혼도 안하고 혼자 남자 처럼 살고 있다"라고 둘째 여동생을 걱정했다.

하지만 그녀의 여동생은 "나는 언니가 더 고민이다. 하고 다니는 것이 주부의 모습이 아니라 술집 마담 모습이다"라고 반박한 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이렇게 살았다. 여자 목욕탕에 들어가면 다들 뭐라고 한다. 옷을 다 벗고 돌아다녀도 사람들이 이상하게 본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튜디오를 찾은 큰 누나의 아들은 "엄마 밥을 먹어본지가…올해는 아예 먹어본 적이 없다. 분식집 아니면 매일 치킨을 먹으라고 한다. 새벽까지 뒷풀이로 술을 먹고 택시 아저씨가 데려다 주러 온 적이 있다. 염색도 얼마전에는 초록색이었다. 친구들이 엄마가 힙합 옷을 파는 줄 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문제아 누나는 "아이들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니까 조금만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 춤을 추는 것이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다. 노력하지 않아도 아들 둘은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아들들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그러자 아들은 "삼촌이 나중에 결혼하는데 결혼식장에 엄마랑 이모가 이러고 오면 어떡하느냐. 차라리 이모는 멋있다. 나는 아기 때부터 처음에 이모가 남자 인 줄 알았다"라고 덧붙였고, 두 자매의 어머니는 두 딸 중에 누가 더 고민이냐라는 질문에 결혼을 안한 둘째딸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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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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