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 원가 613원, 판매가와 가격 차이만 8.2배

▲ 팝콘 원가 613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팝콘 원가가 판매가와 8배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3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매점상품의 원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L사이즈 팝콘은 판매가 5,000원 중 원재료가격이 613원이며, R사이즈 콜라는 판매가 2,000원에 원재료가격이 600원으로 조사됐다. 팝콘과 콜라의 판매가와 원재료 가격의 차이는  8.2배, 3.2배에 달한다.

또한, 팝곤과 콜라를 묶은 상품은 판매가 8,500원에 원재료가격이 1,810원으로 5배의 차이를 보였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영화관이 대량구매와 음료제조기 이용 등으로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받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원재료가와 판매 가격의 차이는 이보다 더욱 클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극장 내 외부음식 반입이 허용된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합리적 소비를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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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