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억 ⓒ Mnet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트로트 목사' 구자억이 우승 공략을 전했다.
2일 서울 광화문 인근 한 카페에서 열린 Mnet '트로트엑스' TOP8 공동인터뷰에는 김기웅 국장, 미스터팡, 임호범, 벤, 레이디스,나미애, 지원이, 이지민, 구자억이 참석했다.
이날 구자억은 "우승 상금 5억원을 받는다면 어디에 쓰겠느냐?"라는 질문에 "내가 목사라는 신분이 있기에 좋은데 안 쓰면 악플이 달릴 것"이라고 웃어 보였다.
구자억은 "25사단 비룡부대에 목사로 있다. '트로트엑스' 때문에 사단 목사님께 맡겨 놓고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군 장병들이 소녀시대, 걸스데이 섭외해서 위문공연 해달라고 얘기했었다. 목회하는 교회에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장담했다.
또 그는 "나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공연을 개최하고 싶다. 문화적인 혜택을 못 누리는 독거노인 등을 초청해서 노래를 불러드릴 계획이다. 물질을 드리는 것도 뜻 깊지만, 추억을 선사하는 것이 더욱 아름다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로트엑스'는 기존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쇼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결승전은 오는 6일 오후 11시에 방영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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