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이 ⓒ Mnet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트로트가수 '군통령' 지원이가 '트로트엑스' 출연이 가져온 변화에 대해 밝혔다.
2일 서울 광화문 인근 한 카페에서 열린 Mnet '트로트엑스' TOP8 공동인터뷰에는 김기웅 국장, 미스터팡, 임호범, 벤, 레이디스,나미애, 지원이, 이지민, 구자억이 참석했다.
이날 지원이는 "나의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은 내 가창력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던 듯 하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예쁘장하고, 노래도 잘한다'라는 칭찬을 들었다"라고 달라진 상황을 전했다.
지원이는 '트로트엑스'로 다방면에서 성장을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지난 1년 7개월 동안 무수히 많은 행사에 참여해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드물었다. 그만큼 조명을 받는 무대에서 트로트가수가 서지 못했다"라며 "그런데 프로그램을 통해 주변에서 나를 알아보기 시작했다"라고 놀라움을 토로했다.
'트로트엑스'의 파급력을 실감한 지원이는 "내 스스로도 발전이 많이 됐다. 참가자들의 실력이 좋고, 아직 수면으로 올라오지 못한 분들 많다. 미안하면서도 그분들을 대신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치솟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로트엑스'는 기존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쇼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결승전은 오는 6일 오후 11시에 방영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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