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텍사스)가 2일 워싱턴전에서 8이닝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2패)째를 챙겼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다르빗슈 유(텍사스)가 목 통증을 딛고 시즌 5승을 챙겼다. 그는 "본업에 충실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다르빗슈는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최근 목 통증으로 인해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걸렀던 그는 이날 8이닝 5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5승(2패)째를 거둔 가운데 평균자책점이 2.08까지 떨어졌다.
다르빗슈는 경기가 끝난 뒤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오지 않고 팀에 승리를 줄 수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날 경기는 홈팀 워싱턴이 속한 내셔널리그 규정에 따라 지명타자 없이 진행됐다. 다르빗슈는 이날 경기에서 3차례 타석에 들어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타격 경험에 대해 "조금 힘든 부분은 있었지만 본업(투구)에 충실했기 때문에 만족스럽다"고 대답했다.
추신수는 이날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9회 1사 2루에서 다르빗슈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냈다. 텍사스는 이날 2-0으로 승리했다. 다르빗슈가 무실점 호투하며 마운드를 지켰고, 레오니스 마틴이 7회 결승 솔로 홈런을 날렸다. 8회에는 도니 머피가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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