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 이십세기폭스
▲ 엑스맨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개봉 11일만에 30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2일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개봉 2주차 주말 3일간 전국 83만4352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310만5242명을 기록했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개봉 11일 만에 300만 명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이는 '겨울왕국', '수상한 그녀'와 함께 올해 최단기간 300만 명 관객 돌파 기록으로 '역린'보다 1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보다 2일 빠른 기록이다.
기존의 2014년 화제작들이 방학 시즌과 설 연휴, 근로자의 날 황금 연휴 등의 특수를 누린 반면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특별한 공휴일 없이 이뤄낸 결과라 더욱 주목할 만하다. 또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는 235만 관객을 돌파하며 '엑스맨' 시리즈 사상 최고 흥행기록을 달성해 더욱 의미가 깊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탄탄한 주제의식과 뛰어난 완성도, 연출력, 향수를 자극하는 아날로그적 감성 등이 더해져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 냈다. 한국과 북미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중국, 호주 등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하며 그야말로 '엑스맨'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주 '우는 남자', '하이힐' 등 기대를 모으는 한국 영화가 개봉하는 가운데, '엑스맨'의 흥행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