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시청률이 8%대로 하락했다. ⓒ SBS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엔젤아이즈'가 경쟁작 '정도전'과 '호텔킹'에 밀리면서 주춤하는 모양새다.
2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는 8.1%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9.2%)보다 1.1%p 하락한 수치다. 꾸준히 9% 시청률을 기록하던 '엔젤아이즈'의 시청률이 8%대로 내려앉으며 경쟁작들과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이날 윤수완(구혜선 분)은 박동주(이상윤)가 헤어져있는 12년 동안 자신에게 쓴 편지를 전해 받았다. 또 박동주는 마지막으로 윤수완에게 음성편지를 남겼다.
박동주는 "너 그만 울게 하려고 그렇게 애썼는데 결국 이렇게 됐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다른 건 다 잊고 안 지켜도 좋은데 나랑 정화 씨하고 한 약속,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오래오래 그건 꼭 지켜줬으면 해"라며 슬픔에 말을 잇지 못했다.
윤수완 역시 박동주의 음성편지에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호텔킹'은 9.7%, KBS 1TV '정도전'은 17.8%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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